Hedera CPO, AI 기반 결제에 필요한 신뢰 요건 제시

핵심 내용
- Hedera 최고정책책임자(CPO) Nilmini Rubin은 AI 결제에 암호학적 신원 확인과 지출 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Verifiable Compute는 자율형 AI 시스템의 행동을 감독할 수 있도록 암호학적 증거를 제공한다.
- Rubin은 기관용 AI 에이전트 결제에 예측 가능한 수수료와 결정론적 최종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edera 최고정책책임자 Nilmini Rubin은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금융 거래에 더 큰 권한을 갖게 되는 상황에서, 자율형 AI 결제 시스템에 필요한 거버넌스 요건을 제시했다.
Rubin은 OMFIF의 10월 Digital Monetary Institute Journal에 기고한 글에서 암호학적 신원, 검증 가능한 감사 기록, 예측 가능한 거래 비용, 결정론적 최종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녀의 주장의 핵심은 책임성이다.
소프트웨어가 독립적으로 거래를 실행하더라도 금융기관은 여전히 누가 해당 거래를 승인했는지 보여주는 증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Hedera CPO, 신원 확인과 지출 통제 강조
Rubin은 이러한 프레임워크의 중심에 ‘권한 부여’를 두었다.
동시에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보여주는 증거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고객확인제도(KYC)는 사람이 직접 거래를 수행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AI 에이전트는 대규모로 결제 계정을 만들 수 있고, 서로 다른 국가와 관할권에 있는 여러 사람이나 기관을 대신해 행동할 수도 있다.
Rubin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I 에이전트와 그 배후의 사람 또는 기관을 연결하는 암호학적 신원 표준을 제안했다.
금융기관은 AI 에이전트가 정당한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증거와, 명확하게 정의된 활동 범위를 요구해야 한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이러한 요구사항이 적용되면 사람이 개별 결제를 일일이 승인하지 않더라도 책임성을 유지할 수 있다.
Rubin은 또한 사람이 승인해야 하는 거래와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거래를 구분하는 단계별 통제 방식도 설명했다.
스마트컨트랙트를 이용하면 자율 거래에 지출 한도와 기타 운영 규칙을 적용할 수 있다.
이 구조에서 권한 부여는 AI 에이전트가 움직일 수 있는 경계를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검증 가능한 기록으로 AI 행동과 감독 연결
Rubin은 신원 확인뿐 아니라, 권한을 부여받은 AI 에이전트가 이후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를 위한 인프라 사례로 EQTY Lab의 Verifiable Compute를 언급했다.
이 시스템은 NVIDIA와 Intel 하드웨어를 사용해 AI 작업에 대한 암호학적 인증서를 생성한다.
또한 신뢰실행환경을 사용하며, 관련 증명 정보는 Hedera Consensus Service를 통해 기록된다.
Hedera, Accenture, EQTY Lab은 이 기술을 포함한 공공부문용 아키텍처도 개발했다.
해당 구조는 다음 기술들을 결합한다.
- Verifiable Compute
- Accenture의 멀티에이전트 게이트웨이
- NVIDIA DGX Cloud
- Hedera Consensus Service
Rubin은 Verifiable Compute가 이미 공공 안전과 핵심 인프라 영역에서 에이전트형 시스템을 정부가 감독하는 데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구조의 목표는 AI 에이전트의 행동에 대해 변조하기 어려운 기록을 만드는 것이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결제 인프라는 단순히 거래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거래를 시작한 AI 에이전트의 행동을 검증하고 거버넌스를 적용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결제 인프라에는 수수료와 정산 조건도 중요
Rubin은 감독 체계 외에도 자율형 결제를 처리하는 시스템이 충족해야 할 운영상 요건을 제시했다.
그녀는 AI 에이전트가 고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수료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비율 기반 수수료는 개별 요청을 대규모로 처리하는 고빈도 결제 환경에서 비용 예측을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는 결정론적 최종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정론적 최종성이란 거래가 완료됐다는 사실을 확률적 확인이 아니라 명확하고 확정적인 방식으로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Rubin은 이러한 요건을 인프라 중립성과도 연결했다.
독점적인 시스템은 과도한 수익 추구를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분산원장이 결제를 정산하는 동시에 행동 기록과 데이터 출처를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따라야 할 운영 규칙을 코드에 포함시키고, 해당 에이전트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권한 정보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x402와 AI 에이전트 자동결제
Rubin은 x402라는 프로토콜도 언급했다.
x402는 AI 에이전트가 별도의 계정 설정이나 개별 승인 없이 데이터와 서비스 비용을 자동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이다.
Hedera는 초기 도입자 중 하나로 이 프로토콜을 자사의 에이전트 키트에 통합했다.
그녀의 글에서는 Google, Visa, Amazon Web Services, Anthropic도 이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언급됐다.
Rubin은 이와 같은 새로운 결제 프레임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결제수단도 구분했다.
여기에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예금이 포함된다.
그녀는 토큰화 예금이 기존 금융 감독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규제 은행들이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결론
Rubin의 주장은 AI 에이전트가 금융 거래를 직접 수행하는 시대에는 단순히 결제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금융기관은 다음 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AI 에이전트가 누구를 대신해 행동하는지
- 어떤 권한을 부여받았는지
- 어느 범위까지 자율적으로 지출할 수 있는지
- 실제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 거래 기록이 변조되지 않았는지
- 거래 비용과 정산 결과를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지
즉 AI 기반 결제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자동화만큼이나 신원, 권한, 감사 가능성, 거래 비용, 최종성 같은 신뢰 요소가 중요하다는 것이 Rubin의 핵심 주장이다.
※ 면책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금융 또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에이전트형 결제 기술,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분산원장 시스템에는 기술적·규제적·도입 관련 위험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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